잠원동 건물붕괴 블랙박스 영상

즐거운 금요일인 7월5일의 하루에 안좋은 소식으로 찾아 뵙네요

지난3일 오후 2시23분쯤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있는 지상5층

지하1층 짜리 상가 건물이 철거 작업도중 잠원동 건물붕괴 되면서

신호를 기다리던 차량 4대가 무너진 콘크리트 건물 잔해에 깔렸습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3명이 부상을 당하였는데요

당시 회색 아반떼 차량에 타고 있던 여성 이모(29)씨는 붕괴 4시간

만인 오후 6시33분쯤 구조됐으나 현장에서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같은차에 타고 있던 이씨의 약혼자 황모(31)씨 이보다 앞선

오후 5시59분쯤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고 합니다.

황씨는 다리에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고 알려졌으며

다른차에 타고 있던 60대 여성도 2명도 경상을 입었다고 합니다.

일각에서는 붕괴된 건물의 외벽이 며칠전부터 휘어져 있었고

시멘트 조각이 떨어지느등 붕괴 조짐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고 건물은 철거전 안전 심의에서 한차례 부결돼 재심을

받은것으로 알려 졌으며 공사전부터 안전 조치가 미흡했을 가능성이 나옵니다.

사고난 건물의 경우 1996년 준공 되었으며 6층짜리 근린생활 시설을

짓기 위해 지난달 29일 철거공사를 시작해 이달 10일 완료할 예정이었습니다.

여기서 더 안타까운 소식은 예비부부로써 결혼반지를 찾으러 갔다가

잠원동 건물붕괴로 인해 참변을 당하였다는점 인데요

두달전 양가 상견례를 하였고 내년 2월 결혼식 날짜 까찌 잡아둔 사이였다고 합니다.

현재 황씨의 경우 허벅지의 감각이 없고 수액을 맞고 있다고 하는데요

사랑하는 아내를 스스로 보내줬기 때문에 트라우마가 남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원동 건물붕괴 블랙박스 영상